욥기 29:7-19 현대인의 성경 (KLB)

7. “그 때는 내가 성문 광장으로 가서 성의 어른들과 자리를 같이하기도 하였다.

8. 젊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길을 비켜 서고 내가 가면 노인들이 일어섰으며

9. 백성의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10. 귀족들도 조용히 말문을 닫았으며

11. 나에 관해서 듣거나 나를 보는 자들이 다 나를 칭찬하였다.

12. 가난한 자들이 부르짖으면 내가 그들을 도와주고 의지할 데 없는 고아들을 볼 때도 나는 그들을 도와주었다.

13. 또 거의 망하게 된 자들도 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었으며 나 때문에 과부들도 기뻐서 노래를 불렀다.

14. 나는 의로움을 내 옷으로 삼고 언제나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으며

15. 소경의 눈이 되고 절뚝발이의 발이 되었으며

16. 가난한 자에게는 아버지와 같았고 낯선 사람의 문제도 처리해 주었다.

17. 또 나는 악하고 잔인한 사람들의 세력을 꺾고 그들의 희생자들을 구출해 내었다.

18. “나는 가끔 혼자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오래오래 잘 살다가 편안하게 죽을 것이며

19. 뿌리가 물에 뻗어 있고 그 가지는 밤새도록 이슬에 젖어 있는 나무와 같을 것이며

욥기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