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5-14 현대인의 성경 (KLB)

5. 그들은 날이 어두워 성문을 닫을 때쯤 되어 나갔는데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급히 추적하면 잡을 수 있을 거예요.”

6. 사실 라합은 그들을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 말리려고 널어 놓은 삼대 속에 그들을 숨겨 두었던 것이다.

7. 왕이 보낸 사람들이 이스라엘 정찰병을 추적하여 요단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나가자 성문은 닫혔다.

8. 그 정찰병들이 잠들기 전에 라합은 옥상으로 올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9. “나는 당신들의 하나님이 이 땅을 이미 당신들에게 주신 줄로 압니다. 우리는 당신들을 두려운 존재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이란 말만 들어도 무서워 떨고 있답니다.

10. 우리는 당신들이 이집트를 탈출해 나오던 때에 여호와께서 당신들 앞에서 홍해 물을 말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우리는 당신들이 요단 동쪽에 있는 두 아모리 왕, 시혼과 옥을 어떻게 처치했는지도 다 들었습니다.

11. 그런 말을 듣는 순간 우리는 당신들이 무서워 정신을 잃고 말았답니다. 정말 당신들의 하나님 여호와야말로 천하에서 제일 가는 신이십니다.

14. 그때 두 정찰병은 그녀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만일 당신이 우리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면 여호와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실 때 우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구하고 당신을 진심으로 우대할 것을 약속합니다.”

여호수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