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3:11-19 현대인의 성경 (KLB)

11. 그러자 발락은 발람에게 “어떻게 당신이 나에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이오? 내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더니 오히려 당신은 그들을 축복만 하였소!” 하자

12. 발람은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내가 어떻게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때 발락은 발람에게 “그들의 일부만 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나와 함께 갑시다. 거기서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하고 말한 후에

14. 그를 데리고 비스가산 소빔 고원으로 가서 거기에 제단 일곱 개를 쌓고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15. 그리고 발람은 발락에게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기 가서 여호와를 만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6. 여호와께서 발람을 만나 발락에게 할 말을 일러 주셨다.

17. 그래서 그가 돌아와 보니 발락은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그때 발락이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소?” 하고 발람에게 묻자

18. 그는 이렇게 읊었다. “발락왕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인간이 아니시니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어찌 그가 말씀하시고 행하지 않으시며 약속하시고 지키지 않으시겠습니까?

민수기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