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사람의 아들아, 너는 예루살렘 을 바라보고 성소를 향해 외치며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예언하라. ‘내가 너를 대적하고 칼을 뽑아 네 가운데서 의로운 자와 악한 자를 모두 죽여 버리겠다.
4. 내가 칼을 뽑아 남에서 북까지 모든 사람을 치겠다.
5. 온 세상이 나 여호와가 그 칼을 뽑은 줄 알 것이며 그 칼은 다시 칼집에 꽂히지 않을 것이다.’
6. “사람의 아들아, 너는 탄식하라. 그들이 보는 데서 가슴이 찢어질 듯한 슬픔으로 탄식하라.
7. 그들이 너에게 ‘당신은 어째서 탄식하시오?’ 하고 묻거든 너는 이렇게 대답하라.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들려오는 소문 때문이오. 재앙이 닥치면 무서워서 사람들의 마음이 녹을 것이며 모든 사람들의 손에 맥이 풀리고 그들의 기력이 쇠하며 모든 사람의 무릎이 물처럼 약해질 것이오.’ 보라,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내 말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이것은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8.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9. “사람의 아들아, 너는 예언하라.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백성들에게 전하라. ‘칼! 칼! 칼이 날카롭게 번쩍이는구나!
20. 한 길은 칼이 암몬 사람들의 랍바성으로 가는 길을 표시하고 다른 한 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을 표시해야 한다.
21. 바빌로니아 왕이 그 갈림길에 이르러 어느 길로 갈 것인지 화살통의 화살을 흔들어 점을 칠 것이다. 그는 또 자기 우상들에게 물어 보고 제물로 바친 짐승의 간을 조사하여
22. 그의 오른손에 예루살렘으로 가는 점괘를 얻을 것이다. 그는 함성을 지르고 성문을 향해 공성퇴를 세우고 토성을 쌓고 공성 보루를 세울 것이다.
23. 전에 그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한 자들은 그 점을 엉터리 점으로 생각할 것이나 그는 그들의 죄를 상기시켜 주고 그들을 사로잡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