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5:27-37 현대인의 성경 (KLB)

27. 마침 그녀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군중 틈에 끼어 가다가 뒤에서 예수님의 옷자 락을 만졌다.

28. 그 여자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자기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29.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는 순간 즉시 피가 멎었고 그녀는 병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님은 곧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보시며 “누가 내 옷을 만졌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그러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군중이 이렇게 서로 밀치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만졌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나 누가 옷을 만졌는지 알아보려고 예수님이 둘러보시자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와서 엎드려 사실대로 말하였다.

34. 그래서 예수님은 그 여자에게 “딸아,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35. 예수님이 아직 말씀하고 계실 때 회당장의 집에서 온 사람들이 “따님이 죽었습니다. 어째서 선생님을 더 괴롭히십니까?” 하였다.

36. 예수님은 곁에서 그 말을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하셨다.

37.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 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고

마가복음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