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0:28-35 현대인의 성경 (KLB)

28. 그래서 예수님이 그에게 “네 말이 옳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으나

29. 그 율법학자는 자기가 옳다는 것을 보이려고 “그러면 누가 내 이웃입니까?” 하고 예수님께 물었다.

30.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의 옷을 벗기고 때려서 반쯤 죽은 것을 버려 두고 가 버렸다.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는 피해서 지나갔다.

32. 그리고 어떤 레위 사람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는 피해서 지나갔다.

33. 그러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 중에 그 길로 지나다가 그를 보고 불쌍한 생각이 들었다.

34. 그래서 그는 다가가서 상처에 기름과 포도주를 붓고 싸맨 후 자기 짐승에 태워 여관까지 데리고 가서 간호해 주었다.

35. 이튿날 그는 두 9데나리온을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이 사람을 잘 보살펴 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드리겠소’ 하고 부탁하였다.

누가복음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