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0:8-17 새번역 (RNKSV)

8. 주님께서 손수 나를 빚으시고지으셨는데,어찌하여 이제 와서,나에게 등을 돌리시고,나를 멸망시키려고 하십니까?

9. 주님께서는, 진흙을 빚듯이몸소 이 몸을 지으셨음을기억해 주십시오.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를티끌로 되돌아가게 하십니까?

10. 주님께서내 아버지에게 힘을 주셔서,나를 낳게 하시고,어머니가나를 품에 안고젖을 물리게 하셨습니다.

11. 주님께서살과 가죽으로 나를 입히시며,뼈와 근육을 엮어서,내 몸을 만드셨습니다.

12. 주님께서나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시고,나를 돌보셔서,내 숨결까지 지켜 주셨습니다.

13.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주님께서는 늘 나를 해치실 생각을몰래 품고 계셨습니다.

14. 주님께서는, 내가 죄를 짓나 안 짓나지켜 보고 계셨으며,내가 죄를 짓기라도 하면용서하지 않으실 작정을하고 계셨습니다.

15. 내가 죄를 짓기만 하면주님께서는 가차없이내게 고통을 주시지만,내가 올바른 일을 한다고 해서주님께서나를 믿어 주시지는 않으셨습니다.그러니 나는수치를 가득 덮어쓰고서,고통을 몸으로 겪고 있습니다.

16. 내 일이 잘 되기라도 하면,주님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나를 덮치시고,기적을 일으키면서까지내게 상처를 주려고 하셨습니다.

17. 주님께서는 번갈아서,내게 불리한 증인들을 세우시며,내게 노여움을 키우시고,나를 공격할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욥기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