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예전에는 귀하신 몸들이눈보다 깨끗하며 우유보다 희고,그 몸이 산호보다 붉고,그 모습이 청옥과 같더니,
8. 이제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더 검고,살갗과 뼈가 맞붙어서막대기처럼 말랐으니,거리에서그들을 알아보는 이가 없구나.
9. 굶어 죽은 사람보다는 차라리,칼에 죽은 사람이 낫겠다.다쳐서 죽은 사람이,먹거리가 없어서서서히 굶어 죽어가는 사람보다더 낫겠다.
10. 내 백성의 도성이 망할 때에,자애로운 어머니들이제 손으로 자식들을 삶아서 먹었다.
11. 주님께서 진노하셔서,타오르는 분노를 퍼부으셨다.시온에 불을 지르고,그 터를 사르셨다.
12. 예루살렘 성문으로대적과 원수가 쳐들어갈 것이라고,세상의 어느 왕이,세상의 어느 민족이 믿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