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다.
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16.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17. 무교절 첫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